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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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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포틀랜드 클래식, 54홀 대회로 축소…美 대형 산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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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 여파 때문에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형 산불로 인해 대기 상태가 크게 악화해 17일부터 4라운드 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개막 일자를 18일로 늦추고 일정도 3라운드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남한 면적의 20%를 넘는 2만㎢ 이상을 불태웠고, 30명 이상이 숨지는 인명 피해를 냈기 때문이다.

LPGA 투어는 공기의 질이 대회 첫날로 예정했던 17일까지 좋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17일 1라운드를 취소하고 18일부터 사흘간 54홀 대회로 올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치르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매일경제

This photo provided by the Unified Fire Authority shows a Utah fire crew member on the scene working to protect the town of Butte Falls in southern Oregon on Sunday, Sept. 13. 2020. This year's fires have taxed the human, mechanical and financial resources of the nation's wildfire fighting forces to a degree that few past blazes did. And half of the fire season is yet to come. Heat, drought, and a strategic decision to attack the flames early combined with other factors to put a historically heavy burden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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