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가수 김호중에 대한 악플러를 검찰에 고발했다. 권영찬 교수 유튜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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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가수 김호중에 대한 악플러를 검찰에 고발했다.
권영찬 교수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호중을 향한 온라인상 지속적 비방 및 협박 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진 악플러 3명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날 권영찬 교수가 검찰청 앞에서 고발장을 든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당초 권영찬 교수는 이달 초 고발장을 제출하려 했지만, 김호중의 활동 일정에 피해를 주지 않고자 고발장 제출 시기를 미뤘다. 김호중은 지난 5일 첫 정규앨범 '우리家'를 발표하고, 10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한 바 있다.
이날 권영찬 교수는 고발장을 제출하러 가는 길에 유튜브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안티 카페를 세게 제재해줬으면 좋겠다. 도가 넘어섰다"고 말했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달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김호중 관련 안티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리며 "위험 수위가 극에 달해서 112에 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 심각한 욕설과 협박성 글이었다. 신고 후에 112에서 서울시경 사이버수사대로 연결을 해줬고, '이런 인신공격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협박죄, 모욕죄, 명예훼손죄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향후 상황에 따라서 검찰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영찬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 석사, 국민대학교 대학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정교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권영찬 교수는 '김호중 팩트만 말한다', '김호중 팬을 위한 방'이라는 키워드의 영상을 게재하며 김호중을 응원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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