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정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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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임명장 수여식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1일 정 청장 임명장 수여식과 관련해 비대면 수여식 논의나 인원제한 등이 사전에 이뤄졌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질문자는 수여식 당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자영업자들이 고통과 괴리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자영업자들께서 그런(질병청장 수여식) 장면을 보고 고통과 괴리감을 느끼셨다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명장 수여식 관련 발열체크, 증상체크, 명부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며 "당시 임명장을 수여했던 장소가 긴급상황실이다 보니 그 공간에서 근무 중이었던 직원들이 일시적으로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좀 더 자중하고 방역수칙에 대한 준수나 이런 부분들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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