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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김광현 vs 린드블럼, MLB에서 성사된 6번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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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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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투수와 KBO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맞붙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과 밀워키 브루어스 조쉬 린드블럼이(33)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각) 오전 6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김광현은 지난 6일 복통으로 치료를 받느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자 명단 등재 당시 3일로 소급 적용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 등판이 가능해졌다.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광현은 밀워키와 처음 만난다.

밀워키는 린드블럼이 선발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성공를 발판으로 밀워키와 3년간 총액 915만 5000달러(약 110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올시즌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46에 그쳤다. 지난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6피안타 4실점한 뒤, 최근 2경기에선 불펜으로 나섰다. 더블헤더가 열리면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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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린드블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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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함께 뛰며 5번 선발 대결을 했다. 린드블럼이 롯데에서 뛴 2016년엔 정규시즌에서만 3번 만나 모두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린드블럼이 두산으로 이적한 이후엔 상황이 달라졌다. 2018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둘은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결과는 7이닝 1실점한 린드블럼의 판정승. 김광현은 6회까지 무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투수로 나선 앙헬 산체스가 무너지면서 승리를 날렸다. 마지막 대결인 지난해 4월 16일 경기도 7이닝 2실점한 린드블럼이 승리투수가 됐고, 6이닝 2실점한 김광현은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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