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타이슨 챈들러. 출처|챈들러 SNS |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고 있는 다누엘 하우스 주니어(27)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또 다른 진술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하우스 주니어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는 여성 직원을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방으로 불러들여 NBA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사무국은 하우스 주니어에게 방역 수칙 위반 혐의를 적용해 10일간 강제 자가 격리 조치 명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선수는 앞서 지난 8일 LA 레이커스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3차전 경기에 출장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과는 다른 진술이 나오면서 조사가 새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날 미국 ‘디 애틀레틱’(The Athletic) 보도에 따르면 하우스 주니어의 방에 방문한 여성 직원이 “타이슨 챈들러(38·휴스턴 로케츠)와 다른 선수의 방에 다녀왔다. 하우스 주니어는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건 관련자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NBA 사무국은 “하우스 주니어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 증거가 있다”라며 격리 조치를 내린 상태다.
호텔에 설치된 CCTV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 7일 늦은 저녁 휴스턴 선수단의 숙소에 들어와 다음 날 아침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NBA 사무국은 여성의 진술과 CCTV 영상을 토대로 면밀하게 관련자를 조사하겠다며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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