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이전 모습과 비교해 많이 다를 예정이다.
'LA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올해 신설되는 삼판양승의 와일드카드 시리즈(1라운드)를 상위권 팀의 홈에서 치르고 이 라운드의 승자들을 중립 지역으로 불러모아 나머지 일정을 진행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메이저리그가 디비전시리즈부터 중립 지역에서 포스트시즌을 진행한다. 월드시리즈는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포스트시즌을 중립 지역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치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앞서 NHL과 NBA도 이같은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진행중이다.
메이저리그는 텍사스와 남부 캘리포니아, 두 곳으로 나눠 포스트시즌을 진행할 예정. 내셔널리그는 텍사스, 아메리칸리그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경기를 한다. 월드시리즈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LA타임스는 이 계획이 아직 최종안은 아니지만, 현재 진행 방식은 확정됐고 격리 지역 내에서의 안전 절차 등 세부 내용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첫 라운드가 아닌 두 번째 라운드부터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격리 지역에 합류하는 인원 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NHL과 NBA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하위권 팀들을 제외하고 시즌을 진행했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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