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설문조사 결과
과천 2위, 남양주 왕숙 3위
8·4 추가 공급 예정 지역 중 1순위 용산 캠프킴
4일 직방이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지역과 아파트 청약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전체 응답자 1712명 중, 아파트 청약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총 1656명이었다. 이 중 기존에 발표됐던 3기 신도시와 7000호 이상 규모로 신도시급의 분양이 예정된 지역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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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청약 계획은 있으나 예시 지역 중에는 청약할 의사가 ‘없다’라고 응답한 응답자도 20.9%나 됐다. 제시된 지역에 청약 의사가 없는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란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33.8%)’란 응답도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 중 선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없다 △과천 과천지구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과천 과천지구>용인 플랫폼’,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부천 대장>검암 역세권’ 순으로 응답했다. 현 거주지나 주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청약 예정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거주자도 이런 이유로 절반 이상이 청약 의사 지역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을 선택했다. 지방 거주자도 ‘없다’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과천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이 청약 선호지역으로 꼽혔다.
8·4공급대책에 추가 발표된 도심 내 군부지, 공공기관 이전, 유휴, 미매각 부지 등을 대상으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란 응답도 많았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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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을 신청한다면 어떤 형태를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85.1%가 ‘분양’이라고 응답했고, 14.9%가 ‘임대’로 답했다.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제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거주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20대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이주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 중 경기북부에 33만호 공급계획 및 해당 지역에서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8·4공급대책에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127만호 공급예정)과 관련해 내년에 사전 분양하는 분양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직방 측은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수요에 따른 지역적으로 적절한 배분 공급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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