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노블레스’ 제공|네이버웹툰 |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글로벌 누적 조회수 46억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노블레스’가 애니메이션으로 온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인기작 ‘노블레스’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10월 7일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한다. 네이버웹툰은 ‘신의탑’, ‘갓 오브 하이스쿨’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세 번째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10월 7일 오후 10시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공개된다. 해외에서는 ‘크런치롤’(Crunchyroll)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국, 남미, 유럽 등에 공개된다. 일본은 10월 7일 자정 TOKYO MX, BS11등 TV채널에서 방영된다.
네이버웹툰 김신배 사업리더는 “해외의 유명 기업들과 공동 투자한 애니메이션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임으로써 국내 애니메이션의 입지가 격상됐다”라며, “이 프로젝트들을 계기로 향후 한국의 웹툰 IP가 세계 무대에서 더 주목 받고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블레스’는 네이버웹툰의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프로덕션 I.G가 13부로 제작했다. 또 미국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크런치롤이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에 이어 글로벌 투자·유통사로 가세했다. 네이버웹툰 역시 프로젝트 투자·유통사로 참여했다.
가수 김재중이 애니메이션의 OST 중 오프닝곡 ‘BREAKING DAWN’을 불렀고, 엔딩곡 ‘Etoile’은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이 불러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OST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버전으로 녹음됐다.
원작인 웹툰 ‘노블레스’(글 손제호·그림 이광수)는 820년간 긴 수면에서 깨어난 뱀파이어 귀족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와 세계 정복을 꾀하는 의문의 조직 유니온과의 전투를 그린 판타지다. 2007년 12월 시작해 네이버웹툰에서 약 11년간 연재됐고, 글로벌 누적 조회 수 46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노블레스’의 손제호 작가는 “‘노블레스’ 연재를 시작하면서 이광수 작가와 여러 가지 꿈을 꿨는데, 그 꿈 중 하나가 TV 애니메이션 제작이었다. ‘노블레스’를 사랑해주신 독자분들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수 작가는 “어려서부터 만화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자신의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꿈을 이루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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