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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대회 치르는 수퍼 시즌...PGA 투어, 2020-2021시즌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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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PGA 투어 50번째 도전 끝에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프로골프 선수 임성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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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2020-2021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총 50개 대회가 열리는 '수퍼 시즌'이 펼쳐진다.

PGA 투어가 3일(한국시각) 발표한 2020-2021 시즌 일정엔 메이저 대회 6개 포함, 총 50개 대회로 짜여졌다. 51개 대회를 치렀던 1975년 이후 가장 많은 대회가 열리는 시즌이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새 시즌을 '수퍼 시즌'이라고 표현하면서 "골프 팬이라면 올림픽을 비롯해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이벤트가 많은 이번 시즌이 꿈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2021 시즌은 이달 10일 시작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문을 연다. 뒤이어 곧장 17~20일 메이저 대회 US오픈이 열린다. 지난 6월 예정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뤄진 대회다. 4월에 예정됐다 11월로 연기된 마스터스 역시 치러진다. 2개 대회 외에 원래 예정했던 4개 메이저 대회가 그대로 일정에 포함되면서 2020-2021 시즌엔 6개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2019-2020 시즌은 49개 대회 체제로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13개 대회가 취소돼 36개 대회 체제로 열렸다. 2019-2020 시즌과 비교하면, 10월 말 예정됐던 WGC-HSBC 챔피언스가 취소돼 빠지고, US오픈과 마스터스가 포함돼 50개 대회 체제가 갖춰졌다. 지난 시즌 한국 제주에서 열렸던 CJ컵과 일본에서 열 예정이었던 조조 챔피언십은 각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리크 GC, 캘리포니아 셰어우드 CC에서 열린다. 올해 일정은 12월 3~6일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으로 마무리되고, 내년 1월 4~7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1년 첫 대회 일정을 치른다. 이번 시즌에 이어 2020-2021 시즌 역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3개 대회(노던 트러스트,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로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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