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건설, ‘내포신도시 EG the 1’ 2차 분양

5년 만에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새 아파트 분양

내포신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 조감도. 출처=라인건설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5년 만에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내 새 아파트 분양이 재개됐다.

라인건설은 2일 내포신도시 RM7-2블록에 들어서는 ‘내포신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아파트 13개 동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7㎡ 106가구 84㎡A 354가구 84㎡B 357가구 등이다. 앞서 분양한 1차 892가구에 이은 두 번째 분양으로, 이를 통해 총 170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는 90여개의 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중심도시인데, 단지는 특히 핵심 입지에 자리해 충남도청과 정부충남지방합동청사, 충남교육청 등이 가깝다. 또한 충남도청이 지난 6월 충남혁신도시 입지로 내포신도시를 선정해, 혁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아울러 중입자암치료센터를 포함해 연구소와 바이오 산학단지 등으로 구성된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도 2022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중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경제 산학융합캠퍼스, 내포첨단산업단지, 충남대 내포캠퍼스 등 산업단지와 대학기관 유치도 예정되어 있다.

교통망의 경우 차량으로 13분 거리에 있는 장항선 삽교역을 통해 충청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청사로와 도청대로를 통해 예산일반산업단지, 증곡전문 농공단지, 삽교전문 농공단지 등으로의 출퇴근도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보성초, 덕산중, 덕산고 등이 자리하며, 호수와 산책로가 갖춰진 홍예공원도 가깝다. 이밖에도 덕숭산 ∙ 용봉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충남 스포츠 센터도 2022년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 내부는 전 가구 판상형으로,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환기 효율을 높이고 동간 거리를 넓혀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6.6m의 넓은 거실과 대형 안방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는 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 불과한 비규제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수도권을 비롯해 새롭게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지역으로부터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면서 “최근 5년 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만큼, 지역 내 풍부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분양 역시 빠르게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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