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10명이 불법 유통 근절에 나섰다. 콘진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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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신과함께’ 주호민 작가,‘미생’ 윤태호 작가 등 웹툰 작가 10명이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웹툰 작가 10인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문체부와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난 1일 공개하고, ‘만화·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이용 근절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
올해 캠페인은 “우리 웹툰은 우리가 지켜요!”. 캠페인 영상에는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미생’ 윤태호 작가, ‘리니지’ 신일숙 작가, ‘랜덤채팅의 그녀’ 박은혁 작가, ‘어글리후드’ 미애 작가, ‘윌유메리미’ 마인드C 작가, ‘자취로운 생활’ 츄카피 작가, ‘허니블러드’ 이나래 작가, ‘바나나툰〉 와나나 작가,‘바퀴멘터리’ 박바퀴 작가 총 10인이 참여했다.
약속캠페인. 콘진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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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을 통해 작가들은 “웹툰 산업을 이끄는 힘은 작가와 독자”라며, “올바른 유통 사이트를 이용해 만화와 웹툰 소비가 이뤄질 때,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이 계속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 웹툰을 지키는 방법으로 웹툰 정식 유통 사이트 이용을 당부했다.
웹툰 작가들은 정식 유통 사이트의 이용을 다짐하는 ‘약속 캠페인’에도 참여했다.개인 SNS채널에 약속을 뜻하는 손 모양 사진을 찍어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오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콘진원은 참여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온라인 서약’에 동참하면 인기 웹툰 작가의 휴대폰 배경화면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불법 웹툰 시장규모는 전체의 20%정도로 피해액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불법 복제물을 유통하고 이용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2의 밤토끼와 같은 불법 유통 사이트가 성행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정식 유통 사이트를 통해 올바르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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