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최규한 기자]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dreamer@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잠실, 이종서 기자]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확진 선수가 나왔다는 부분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한화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재활군에 있는 투수 신정락이 8월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 선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경기 개시가 불투명해지는만큼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화 선수단은 평소보다 약 30분 정도 늦게 숙소에서 출발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다행히 KBO가 역학조사 결과 안정성을 확인하면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복잡한 마음을 내비쳤다. 최 감독대행은 "어제 새벽에 도착해서 해당 선수가 선별진료소 갔다고 보고받았다"라며 "예방할 수 있는 것은 해왔고 호텔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퓨처스 감독으로 있을 때도 오전, 오후 열 체크는 해 왔고 고열이 있는 선수는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받게 해 왔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고열 때문에 선별진료소 가는 것으로 대응했다"라며 "오전에 연락받고 따로 미팅은 하지 않았다. 매니저 통해 선수단 개별적으로 조심해야 할 것 전달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프로스포츠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만큼, 최원호 감독대행도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최 감독대행은 "선수단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확진 선수가 나왔다는 것은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최근에 2군에서 콜업된 황영국, 김기탁 선수는 호텔에 격리시키고 나왔다. KBO에서 취하는 조치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