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율희 SNS 제공 및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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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율희는 1일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식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그 중 한 네티즌이 "네 댓글도 안 보이냐"고 시비조로 욕설을 섞은 글을 남기자 율희는 "어디 아프니. 너나 좀 봐. 내 댓글 말고 니 인생을"이라고 답했다.
해당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한 뒤에도 율희는 의연하게 다른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다른 많은 네티즌은 율희의 강인한 면모에 일침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애들이랑 집에만 있으니 우울하지 않으세요? 혹시 우울할 때 어떻게 하세요?"라고 묻자 율희는 "확실히 집에만 있으면 하루하루가 정신없는데 아무 것도 안 한 것 같은 기분에 축축 쳐지는데 예전에는 우울하면 깊게 한번 들어갔다 나왔다면, 요새는 집에 있는 안쓰는 물건들을 찾아 정리를 한다던지, 아가들과 더 정신없게 놀거나 새로운 놀이를 찾아 하루하루를 최대한 특별한 날로 만드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러다보니 매일매일이 조금이나마 특별해지더라고요"라고 전했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1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소식을 전했고, 같은 해 5월 첫 아들 재율 군을 얻고 10월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율희 최민환은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했고, 올해 2월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최근 율희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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