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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OK저축은행, 펠리페 영입 발표…28일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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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V리그에서 4시즌 연속 다른 팀에서 뛰는 펠리페
[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를 영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펠리페는 무릎 부상으로 계약 해지된 폴란드 출신 마이클 필립을 대신해 OK저축은행의 한쪽 날개를 책임진다.

펠리페는 2017-2018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이래 KB손해보험(2018-2019시즌), 우리카드(2019-2020시즌)를 거쳐 4번째 팀에 둥지를 튼다.

남자부 구단이 7개인 점을 고려하면, 해마다 다른 팀과 계약한 펠리페는 '저니맨'이라기보다도 '능력자'에 가깝다.

그만큼 검증된 선수를 찾기 어렵기에 각 구단은 펠리페에게 SOS를 친다.

슈퍼스타급은 아니지만,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총 2천314득점(시즌당 평균 771점)을 수확했고, 공격 성공률은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키 204㎝, 몸무게 110㎏의 라이트 공격수인 펠리페는 지난 시즌엔 28경기(110세트)에 출전해 659득점, 공격 성공률 50.99% 등을 기록했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코치진, 선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실력과 인성이 모두 검증된 펠리페를 영입하게 됐다"며 "펠리페의 합류로 라이트 포지션에서 조재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펠리페는 28일 입국해 2주간 자가 격리 후 팀에 합류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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