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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오심'이 나올 뻔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밀워키가 3-2로 앞선 5회초 신시내티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프레디 갈비스의 중전안타, 마크 페이튼의 2루타, 터커 반하르트의 볼넷이 잇달아 나왔다.
무사 만루에서 조이 보토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된 뒤 일이 터졌다. 닉 카스테야노스가 우전안타를 쳤는데 3루주자 갈비스가 뜬공으로 생각하다 스타트를 늦게 끊었다. 우익수 벤 가멜은 재빨리 포수에게 송구했고 공보다 갈비스가 늦게 홈플레이트에 닿았다.
그런데 섀인 리븐스파저 주심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자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과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가 바로 나와 포스아웃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만루였기 때문에 3루주자는 태그 없이도 아웃된다는 것. 주심은 이야기를 들은 뒤 바로 아웃으로 번복했다. 룰을 헷갈렸던 셈이다.
신시내티 더그아웃에서도 바로 항의했다. 특히 3루주자 갈비스는 포수의 발이 홈플레이트에서 떨어졌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느린 중계화면으로 볼 때 포수의 발은 아주 조금 홈플레이트에 닿아 있었다. 결국 기록은 카스테야노스의 우전 땅볼이 됐고 신시내티는 득점에 실패해 2-3으로 그대로 패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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