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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아데토쿤보가 올랜도 어거스틴의 슛을 블록하고 있다. 올랜도 | A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NBA(미프로농구)는 26일(한국시간) “100명으로 구성된 미디어 패널 투표 결과 아데토쿤보가 1위 표 75표를 획득, 총 432점으로 200점의 앤서니 데이비스(LA레이커스)를 제치고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6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9.5점, 13.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아데토쿤보는 그리스 괴인으로 불린다.
이번 시즌 MVP 후보로도 선정된 아데토쿤보는 또 한번 MVP와 올해의 수비 선수상 동시 석권을 노린다. NBA에서 MVP와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모두 받은 선수는 아데토쿤보 이전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케빈 가넷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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