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수도권 시민들의 불신을 지적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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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 5월 교산지구에 하남에서 교산지구를 거쳐 서울 송파구를 연결하는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를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하는 내용이 담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과천지구에 대해선 위례~과천선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하는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개통이 당초 예정된 내년 5월보다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각 지자체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진접선 개통 일정이 내년 5월로 단축됐는데, 서울시와 남양주시간의 운영비 산정과 운영협약을 둘러싼 이견이 있다"며 "이견 조정을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 남양주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TF를 구성해 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4호선 진접선은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별내~오남~진접을 연결한다. 당초 지난해 개통 예정이었지만, 내년 5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서울시와 남양주시는 진접선 운영비를 놓고 각각 400억원, 16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장관은 "5월 개통을 위해선 지자체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공사가 계획보다 늦어진 것은 보상문제나 2공구 공사 관련해 2회 유찰돼 순연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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