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우완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스트라스버그는 다음 주에 손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수술을 잘 받고 회복을 잘해서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고질적인 오른쪽 손목 통증을 안고 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올 시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했다.
그는 정밀 검진 결과 신경계 문제인 팔목 터널 증후군이 심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시즌 맥스 셔저와 함께 워싱턴의 원투펀치로 활약한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워싱턴과 7년간 2억4천500만달러(약 2천91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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