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박성현. 출처|박성현 SNS |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솔레어)이 10개월 만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선다.
21일 박성현의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2020 시즌 두 번째 열리는 메이저 대회이며 올 시즌 박성현의 첫 LPGA 투어 무대가 됐다.
골프선수 박성현. 출처|박성현 SNS |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뒤 재활에 매진해왔다.
부상 회복과 코로나19로 인해 복귀를 미뤄왔던 박성현은 9월 초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투어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이번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열릴 LPGA 투어에 계속해서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성현은 2012년 10월 KLPGA에 입회한 뒤 우승 10회를 거두며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LPGA 데뷔와 동시에 5개 주요 대회 중 하나인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7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골프 스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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