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원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촬영에 참여한 tvN 새 드라마 '낮과 밤' 촬영이 중단됐다.
'낮과 밤' 관계자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낮과 밤'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8월 25일까지 기존 촬영 스케줄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20일 "배우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김원해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20일 오후 김원해는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김원해가 출연 중인 연극 '짬뽕'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과 양성판정 결과를 즉시 공유했다. 함께 스케줄을 진행한 김원해의 매니저 또한 같은 날 검사를 진행했으며, 매니저는 음성 판정을 안내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원해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성종이 출연하는 연극 '짬뽕' 캐스팅에 함께 이름을 올린 상황이었다. 서성종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18일 검사를 받았으며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원해는 서성종과 동선이 겹치진 않았지만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김원해에 앞서 연극 '짬뽕'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tvN 새 드라마 '낮과 밤'은 어느 날 한 기자에게 날아든 살인 예고장을 둘러싸고 이와 관련된 한 마을의 충격적인 음모와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장르물. 남궁민, 설현, 이청아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낮과 밤’은 올해 방영 예정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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