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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AIG 위민스 오픈으로 6개월 만에 LPGA 투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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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인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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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투어 중단으로 인해 원치 않은 휴식기를 보내야 했다.

휴식기 동안 박인비는 국내에 머무르며 컨디션을 관리했다. 최근에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박인비는 AIG 위민스 오픈을 통해 다시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박인비는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회장에 있는 것이 정말 안전하다고 느낀다"면서 "여행을 할 때는 조심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인비의 남편 남가협 씨가 캐디백을 멜 예정이다. 남기협 씨는 앞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박인비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박인비는 "남편이 프로 캐디가 아니라 가끔 잘못된 야디지를 주기도 한다"면서도 "남편은 골프 코스에서 많은 편안함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스윙을 잘못 했을 때는 곧바로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바로 고칠 수 있다"면서 "매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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