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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보, 2G 정지로 징계 완화...샌디에이고 원정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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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상대 타자의 등 뒤로 공을 던져 징계를 받았던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투수 이안 지보가 징계를 소화한다.

레인저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보가 항소를 취하하고 이날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 2연전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팀은 추가 선수를 콜업하지 않고 27명의 선수로 2연전을 치른다.

매일경제

이안 지보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보는 지난 18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자 매니 마차도를 상대, 초구에 등 뒤로 가는 공을 던졌다.

앞선 상대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0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때려 만루홈런을 기록한 것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짙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많은 불문율들이 도전을 받고 있다. 8회 7점차로 앞선 상황 3-0 카운트는 좋은 타이밍이 아니다. 내가 싫어한다는 것이 곧 옳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우리 팀 선수들도 좋아하지 않고 있다"며 타티스의 타격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보의 투구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항소 과정을 통해 2경기로 징계를 줄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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