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도 코로나19로 초비상…외주PD·출연자 등 4명 확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CBS가 19일 방송사 최초로 ‘셧다운’ 조치를 취하는 등 방송가에도 코로나19 공포가 들이닥친 가운데, EBS 프로그램 PD와 출연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일산 EBS 건물에서 촬영한 ‘K팝 한국어’ 프로그램 출연진 가운데 1명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외주PD 한명과 외부출연자 2명도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BS는 이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추가 방역을 실시한 상태다.

EBS 측은 “17일 즉시 보건소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밀접 접촉자들도 즉각 격리 조치돼 검사를 받았다”며 “코로나19 위험노출자 및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KBS도 드라마 '그놈이그놈이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드라마 촬영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KBS는 서성종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서성종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작진들에 대해 자가 격리와 함께 진단 검사를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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