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프로배구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프로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무관중으로 전환된 가운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역시 관중을 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당초 이번 대회는 관중 입장을 추진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상황이 악화했다"며 "개최도시인 제천시와 협의 끝에 무관중 대회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다만 팬들에게 생생한 대회 현장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남녀부 결승전에서 선수 웜업 등 경기장 실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으로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팬들의 응원 모습을 라이브로 송출하기로 했다.
남녀부 개막전 전날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비대면 팬 미팅 이벤트는 취소됐다. 사전 예매된 티켓은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된 뒤 자동 취소된다. 취소 예매 수수료는 없다.
한편 연맹은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 시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 1천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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