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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사재기와 매점매석

마스크 대란 조짐은 없다…식약처 "생산량 충분, 가격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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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8월 둘째주 마스크 생산량 1억8309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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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1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에 마스크가 진열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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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마스크 생산량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재기, 매점매석 등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스크 생산·수급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8월 둘째주 마스크 생산량은 1억8309만개를 기록했다. KF94, KF80 등 보건용 마스크는 8890만개,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는 8325만개, 수술용 마스크는 1094만개로 집계됐다.

수술용 마스크는 지난 11일 생산량 집계 이후 하루 생산량으로 최고치인 221만개를 기록했다. 주간 생산량은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의료기관 공급량은 8월 둘째주 515만개로 그 전주 528만개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12일 하루 생산량으로 최고치인 1649만개를 기록했다.

통계청 마스크 가격조사 결과 마스크 가격은 지난주부터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KF 94 기준) 온라인 가격은 1400원대 초반 가격까지 하락했다.

보건용 마스크의 판매가격은 온라인에서 지난 6일 1482원에서 지난 14일 1410원으로 하락했다. 오프라인 가격은 지난 6일 1734원에서 지난 13일 1720원으로 낮아졌다.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온라인 가격은 지난 7일 700원대에 처음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가격은 온라인에서 지난 6일 812원에서 지난 14일 741원으로 하락했다. 오프라인 가격은 지난 6일부터 720원을 유지하고 있다.

양 차장은 "마스크와 손세정제 생산·공급량, 유통량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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