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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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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1위 웹툰 '로어 올림푸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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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1시 첫 공개…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

뉴시스

[서울=뉴시스]'로어 올림푸스'. (사진 = 2020.08.18)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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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를 18일 오후 11시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북미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높아진다.

네이버웹툰은 이날 오전 "오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정식 연재하고 18일 오후 11시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로어 올림푸스'는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작품이다.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2018년부터 네이버 글로벌 웹툰 플랫폼 라인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대중성과 독창성, 작품성을 인정받아 북미 누적 조회 수 2억5000만 뷰를 기록했다.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로 번역돼 유럽이나 중남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도 5억6000만 뷰 이상이다.

지난 2019년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 어워드'의 후보에 올랐고 미국 유명 제작사인 짐 헨슨 컴퍼니(The Jim Henson Company)와 TV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맺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소개되는 첫 북미 작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기기괴괴'라는 작품으로 처음 웹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이제 한국어로 번역된 제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이첼 스마이스는 미국판 도전만화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미국 현지 작가다. 캔버스는 업계 최초로 구축한 한국의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 신인 창작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 64만여명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7월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수(MAU) 6500만을 넘었다. 올해 2·4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서비스해 글로벌 웹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국의 창작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창작한 콘텐츠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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