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창작만화 대상에 송다현 작가 '누군가의 이야기' |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국만화영산진흥원은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에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우수한 만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단편 만화와 카툰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6월 17∼24일 진행됐다.
대상에 선정된 누군가의 이야기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시골로 내려온 주인공 '이화'와 도깨비의 여정을 다룬 내용으로 대중성과 완성도 높은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가령 작가의 '마더의 보고서', 우수상에는 최창규 작가의 '산신님과 방울토마토'와 승환·부활이 작가의 '첫 꽃'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싸누·김갑돌 작가의 '거울, 그리고 우리의 세계', '김현지 작가의 '드림머신', 에레세모 작가의 '악마의 유혹, 천사의 속삭임', 익창 작가의 '소선유령'이 차지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대상 수상자에게 800만원의 상금과 웹툰스타트업캠퍼스 집중업무공간 1년 무료 사용권을 수여할 방침이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600만원, 4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 시상식은 9월 19일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공모전 협력사인 웹툰플랫폼 '버프툰'을 통해 9월 19일 공개된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신인과 기성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라며 "다양한 만화콘텐츠를 발굴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치유·연대·소통'을 주제로 9월 19∼27일 9일간 열릴 예정이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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