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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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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차관급 발표 때도 "1주택이 인사의 뉴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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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정된 9명도 1주택자"

"청 참모진도 현재 2명만 다주택자" 강조

조선일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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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4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내정된 9명 모두가 1주택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1주택이 인사의 뉴노멀, 즉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2일에도 청와대는 청와대 수석 인사를 발표하면서 “최근 우리가 한 인사 대상자가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라는 점을 홍보했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나도 집없는데 취직시켜달라”며 비꼬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차관급 인사 배경에 대해 “우리 사회 주거 정의가 실현되도록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도 고려했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9명 모두 1주택자라고 한다. 이 중 1명은 증여받은 주택까지 2채를 보유했다가 지난 6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 참모진이 지난해 12월 다주택자가 20명이었는데 지난 1월 17명, 지난달 30일 8명으로 줄었고, 이 시각 현재 2명뿐”이라며 “두 분도 매물로 내놓고 처분 노력 중”이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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