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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투어 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공동 13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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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양희영.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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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1)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교포 골퍼 대니엘 강(미국)도 비슷했다.

양희영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15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악천후 탓에 출전 선수 144명 중에 27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는데, 양희영은 선두에 오른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4언더파)에 3타 뒤진 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잔여 홀은 14일 밤에 치른다.

양희영은 시즌 재개 후 앞서 치른 두 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선 공동 51위, 마라톤 클래식에선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첫날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9번, 12번 홀 버디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15번 홀(파4) 보기로 마친 건 아쉬웠다. 양희영은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로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6명 나섰다. 전인지(26)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손유정(19)이 1오버파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이미향(27)은 3오버파 공동 65위로 아쉽게 출발했다. 9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김인경(32)은 4오버파 공동 87위로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대니엘 강이었다. 2016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이후 4년 만의 LPGA 투어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첫날엔 버디 2개, 보기 2개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이븐파 공동 22위로 시작했다. 지난 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마지막 홀에서 통한의 역전패로 준우승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대니엘 강과 똑같이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경쟁에 가세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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