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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광주 향하는 김태진 “KIA에서 더 열심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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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NC에게 정말 감사하고 KIA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갑작스런 트레이드 소식에 김태진(25·KIA)은 씩씩했다. NC 구단 관계자로부터 소식을 접한 뒤 곧장 집으로 향해 짐을 챙기면서도 덤덤했다. 매 초마다 휴대폰에 부재중 전화와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가 쌓여도 ‘진짜 가는구나’라는 생각뿐이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광주와 KIA, 그래도 김태진은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의지를 다졌다.

KIA와 NC는 12일 각각 잠실 LG전과 사직 롯데전을 마친 뒤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IA에서 필승계투조로 활약하던 투수 문경찬과 투수 박정수가 NC로 향했고, 김태진과 투수 장현식이 KIA 유니폼을 입었다. 불펜계투조가 무너지면서 수혈이 급했던 NC가 먼저 트레이드 문의를 넣었다. 김선빈, 류지혁 등 주전급 내야수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KIA는 지난해 신인왕 후보였던 전천후 내야수 김태진을 선택했다.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시행된 트레이드. 김태진은 본인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지 상상도 못했다. 트레이드 카드가 오고갈 때에도 김태진은 다시 1군에 올라가야만 한다는 생각에 2군에서 부지런히 땀을 흘리고 있었다. 김태진은 “팀을 옮기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훈련을 다 마치고 나서야 운영팀장님과 만나 얘기를 들었다”며 “그래도 어쩌겠나. 설령 가고 싶지 않다고 해도 버틸 수도 없는 일이다. 내가 트레이드됐다는 것에 대해서 전혀 불만도 없고 아쉬움도 없다”고 말했다.

새로 합류하게 된 KIA와 연고지역인 광주는 김태진과 아무런 연고가 없다. 지난 2015년 NC에 입단한 이후에도 김태진은 줄곧 마산에서 생활했다. 그나마 지난해 NC에서 KIA로 팀을 옮긴 선배 이우성이 인연일 정도. 김태진은 “광주는 정말 나와 관계가 없었다. 그래서 더 트레이드를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 같다”면서 “지금 드는 생각은 KIA에 합류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내 가치를 알아봐 준 만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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