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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0월 중국 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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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0월 예정된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사진 LPG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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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 10월에 예정됐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중국 대회가 취소됐다.

LPGA 투어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보건 상황과 여행 제한 등의 조치로 인해 10월 15~18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뷰익 LPGA 상하이 대회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10월 예정된 아시안 스윙 중 첫 번째 대회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데다 각 국의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끝내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LPGA 사무국은 "스폰서사와 중국골프협회, CLPGA 등의 노력에 감사하고, 2021년 상하이 치종 가든 골프 클럽에서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LPGA 투어는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예정됐던 대회들이 다수 조정됐다.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13개 대회가 취소됐고, ANA 인스퍼레이션(9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10월), US여자오픈(12월) 등 3개 메이저 대회 일정이 조정됐다. 지난달 31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통해 5개월여 만에 재개된 LPGA 투어는 마라톤 클래식을 치른 뒤, 13일부터 영국으로 건너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AIG 여자오픈을 치를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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