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의료 인력 확충은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면서 "의협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협의체에서 논의하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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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정책 중단 ▲의협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면서 12일 낮 12시까지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으면 14일 집단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강립 차관은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지역간 의료 격차 심화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사 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필요한 곳에 의사를 배치하고 지역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번주 중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대화를 시작하기를 요청한다"며 "의사협회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협의체에서 논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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