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 경량급 유망주 이한별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역도 경량급 유망주' 이한별(20·한국체대)이 여자 49㎏급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이한별은 1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춘계대학선수권대회 여자 49㎏급에서 인상 77㎏, 용상 97㎏, 합계 174㎏을 들었다.
3개 부문 모두 한국 주니어 신기록이다.
국제역도연맹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만들었고, 한국 주니어 여자 49㎏급 한국 주니어 기록을 인상 75㎏, 용상 96㎏, 합계 170㎏으로 정했다.
이날 전까지 한국 여자 주니어 역도 선수 중 이 기록을 넘긴 선수는 없었다.
이한별은 인상 1∼3차,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며 3개 부문 모두에서 한국 주니어 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 대학부 49㎏급에는 이한별 홀로 참가했다.
그러나 이한별은 실업팀 소속으로 출전한 5명보다 높은 기록을 세웠다.
실업팀 우승자 김은영(23·완도군청)의 기록은 인상 74㎏, 용상 92㎏, 합계 166㎏이었다.
신비, 평양 역도 동메달 |
남자 78㎏급 신비(20·완도군청)도 이 체급 합계 남자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신비는 인상 140㎏, 용상 178㎏으로 합계 318㎏에 성공해 한국기준기록표 남자 78㎏급 주니어 기록 317㎏을 1㎏ 넘어섰다.
이 체급 우승은 이상연(25·강원도체육회)이 차지했다. 이상연은 인상 137㎏, 용상 183㎏, 합계 320㎏을 들어 우승했다. 신비는 합계 3위에 올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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