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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올 시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스트로먼은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과 논의 끝에 올 시즌을 뛰지 않기로 했다"며 "지금은 어디서든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노출될 수 있다. 그런 상황에 놓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로먼은 201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그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2017년엔 13승 9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2018년 부상에 시달린 스트로먼은 2019년 시즌 중 메츠로 이적했지만, 활약을 이어가며 다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습니다.
스트로먼은 지난달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18일부터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3연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최근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해 복귀전을 준비했습니다.
라이브 피칭에서도 80구 이상을 던졌는데 그러나 복귀전을 코앞에 두고 올 시즌을 포기했습니다.
스트로먼의 시즌 포기로 메츠의 선발진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가 팔꿈치 수술, 마이클 와카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여기에 스트로먼까지 빠져 전력이 악화했습니다.
루이스 로하스 메츠 감독은 "스트로먼의 생각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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