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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7이닝 7K 1실점’ 이승호, 5G 만에 시즌 3승 수확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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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이대선 기자]1회초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1)가 오랜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승호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이승호는 4회 1사에서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채은성과 김현수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승호는 5회 김민성과 라모스를 잡아내며 쉽게 이닝을 끝내는듯했다. 하지만 이형종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6회 1사에서는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오지환과 채은성을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는 1사에서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라모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팀이 2-1로 앞선 8회초에는 양현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86구를 기록했다.

키움은 2-1로 승리하고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승호는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스스로 승리를 일궈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까지 찍혔고 평균구속은 140km가 나왔다. 직구(29구)-체인지업(28구)-슬라이더(16구)-커브(13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LG 타자들을 공략했다.

7월 3경기(8⅓이닝)에서 2패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했던 이승호는 8월 들어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지난 4일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한데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1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이승호가 7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5월 20일 이후 12경기 만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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