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3개로 막아 6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합계 13언더파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2위 조디 섀도프(잉글랜드)를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약 2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16승째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7월 말 LPGA 투어 재개를 앞두고 새 스윙 코치 숀 폴리의 지도를 받기 시작한 리디아 고는 이후 첫 대회였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8위에 올랐습니다.
리디아 고의 새 코치 폴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지도한 경력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아직 LPGA 투어에 복귀하지 못한 가운데 리디아 고 외에도 교포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1라운드까지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대니엘 강(미국)은 4타를 줄였으나 11언더파로 순위는 3위로 밀렸고, 이민지(호주)는 4언더파를 치고 7언더파를 기록하며 16위에서 7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 국적의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31)과 신지은(28)이 나란히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9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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