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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김주형, PGA챔피언십 이븐파에 우즈와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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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데이 등 5언더 선두

우즈는 2언더파로 무난한 출발 보여


한겨레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프로자격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주형이 타이거 우즈와 기념사진을 찍은 뒤 본인의 에스엔에스에 게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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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호주)와 브랜든 토드(미국)가 5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다.

데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7천229야드)에서 열린 피지에이(PGA)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토드 또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켑카는 지난해 유에스(US)오픈에서도 3연패에 도전했으나 3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일 메이저 대회에서 3연패한 사례는 1924∼1927년 피지에이챔피언십의 월터 헤이건, 1954∼1956년 디오픈의 피터 톰슨이 기록한 것으로 최근 100년간 두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68타를 치며 메이저 우승 사냥에 나섰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16승과 함께 미국프로골프 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벌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세계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오버파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5)가 1언더파로 가장 앞섰고,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18)은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컷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형은 지난달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정상에 올라 남자대회에서 프로자격으로 최연소 우승을 일궜고, 부산경남오픈에서는 준우승하면서 10대 돌풍을 몰고 왔다. 이날은 현장에서 우즈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에스엔에스에 올리며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이 대회에 앞서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도 나오는 대회니까 그곳에서 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우즈가 연습하고, 매킬로이가 치는 것을 한 번이라도 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강성훈(33)이 이븐파, 안병훈(29)은 2오버파, 임성재(22)는 3오버파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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