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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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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글로벌 콘텐츠 일 거래액 30억 돌파…연 1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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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데이 때 올해 거래액 목표치로 8000억 밝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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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웹툰이 지난 2일 업계 최초로 유료 콘텐츠 하루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하루 거래액 20억원 돌파 후 1년 만에 30억원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MAU)도 6500만명을 넘어서면서 두 달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지역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결제지표도 긍정적으로 상승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에서 2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7%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이 늘면서 미국 월간 결제자 수가 전년 동기 2배, 결제자당 결제금액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지난 5월 글로벌 유료 콘텐츠 월간 거래액 7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기반으로 국가 간 콘텐츠 유통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에서는 각 국가의 창작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창작을 하고 나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작품이 공개된다.

한국 웹툰 중에서는 '여신강림', '외모지상주의', '신의 탑' 등이 일본, 미국, 태국, 인니 등 글로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로어 올림푸스', '서브 제로' 같이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작품들이 프랑스, 스페인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인기 웹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네이버 시리즈의 '전지적 독자 시점', '재혼황후' 등 강력한 웹소설 타이틀이 유료 결제를 견인하고 있으며, 나아가 웹툰화를 통해 다시 글로벌 유통도 가능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어 이 같은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웹툰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양질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핵심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에 있었던 애널리스트데이 때 올해 유료 콘텐츠 거래액 목표치로 8000억원을 밝힌 바 있다"며 "향후 1조원 달성 시기도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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