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영업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열풍인 이른바 '동학개미운동'과 운용 손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71억원, 3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 38.6% 성장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79.2%, 184%씩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5258억원, 당기순이익 41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2%, 6.1% 증가했다.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5300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10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국내 주식거래 규모의 큰 폭 증가와 해외물 자산 증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 국내외 채권, 주식, 장외파생상품 등 운용손익(PI포함)에 따른 성과와 해외법인의 견고한 성장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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