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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Inter뷰'

[Inter뷰] 토트넘 내부 기자가 말하는 손흥민, "무리뉴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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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대한민국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국내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와 이적설이 터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인터풋볼'은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입지,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 '풋볼 런던'에서 일하는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와의 짧은 언택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골드 기자는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 구단에 들어가 취재하는 기자로 토트넘 내부 소식에 대해 능통한 토트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손흥민은 토트넘의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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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국내 팬들이 가장 궁금한 사안은 역시 손흥민 소식이다. 이번 시즌 41경기에 나와 18골 1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년 연속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며 토트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우승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을 떠나 한 단계 더 높은 구단으로 이적을 해야 된다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내부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골드 기자는 "토트넘과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슈퍼스타라고 생각한다.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골드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때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토트넘을 수차례나 구해낸 선수다. 토트넘 입장에서 2019-20시즌은 어려운 시즌이었다. 힘든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18골 12도움을 기록한 건 그가 토트넘에서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를 증명한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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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김민재와 깊이 연결되고 있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는 상황이다. 골드 기자 또한 지난 7월 17일 '풋볼 런던'을 통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잠재력이 있는 김민재와 계약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에 대해 골드 기자는 "더 좋아질 수밖에 없는 젊은 선수"라며 높이 평가한 뒤 "베이징 궈안이 토트넘이 지불할 수 있는 올바른 금액을 제시해야만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은 코로나19로 인해 2억 파운드(한화 3,113억 원) 손실을 예상하기 때문에 이번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쓸 수 없다"며 현재 토트넘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적설' 은돔벨레의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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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천만 유로(약 841억 원)으로 데려온 탕귀 은돔벨레의 거취도 국내에선 화젯거리다. 은돔벨레의 미래에 대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경우가 은돔벨레에게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첫 시즌이 끝난 뒤에 독일로 돌아가길 원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남도록 설득했고, 그의 조언을 들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스타가 됐다"고 답변했다.

추가적으로 그는 "은돔벨레도 손흥민이나 지오바니 로 셀소처럼 체력을 향상시키고, 열심히 훈련하면서 무리뉴 감독 눈에 들어야 한다. 토트넘은 당장 은돔벨레를 처분하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사안은 은돔벨레가 이번 여름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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