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한소희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으로 열연해 큰 인기를 얻은 가운데, 드라마를 연출한 모완일 감독이 한소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모완일 감독은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바자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 감독은 "드라마 종영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배우들과 만나고 있다"는 근황을 알리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들이 화보 찍느라 바쁘고 행복해하니 내가 더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드라마의 적재적소에 배치됐던 캐스팅에 대해서 "상투적인 이미지와 반대되는 인물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상상하던 인물과 맞아떨어지는 사람들만 모아놓았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불륜녀 '여다경' 역할에 한소희를 캐스팅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완일 감독은 한소희와의 첫 미팅에서 비현실적으로 예쁘다는 첫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나만 느낀 줄 알았는데, 주위 사람들도 다들 예쁘다고 하더라. 시청자들이 단순하게 '중년 남자가 젊은 여자를 좋아하나보다'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드라마 1부 엔딩에서 여다경이 얼굴을 돌리는 순간 '큰일 났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게끔 하고 싶었다"면서 "한소희 배우가 가장 매력적인 시기에 '부부의 세계'를 만난 것 같다"고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 9아토엔터테인먼트, 하퍼스바자)
(SBS 스브스타)
지나윤 에디터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