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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

트럼프 "레바논, 끔찍한 공격인 듯… 장군들도 폭탄 같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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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4일(현재 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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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에 대해 "'끔찍한 공격(terrible attack)'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4일 큰 폭발이 발생해 최소 73명이 숨지고 최소 3700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폭발에 기반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의 장군들과 만났는데, 그들이 그렇게 직감하는 것 같았다"며 "이것은 사제 폭탄같은 종류의 사건이 아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그들(장군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일종의 폭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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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상처를 입은 여성을 응급구조대가 치료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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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국영 NNA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외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직후 검붉은 연기가 피어오른 뒤 버섯구름이 만들어졌고, 후폭풍까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레바논 사람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레바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가 거기로 가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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