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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말수 적었던 남편 남일우, 싸움 너무 잘해 파혼 생각”(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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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김용림(맨 위 사진 오른쪽 위)이 남편인 배우 남일우(〃 〃 〃 왼쪽 위)와의 연애 시절을 공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김용림이 출연했다.

김용림과 남일우는 KBS에서 함께 성우를 하며 사랑을 싹틔웠다.

김용림은 “사내연애가 아름다워 보이겠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시대가 다르기도 했지만 당시 선배들에게 사내연애 하는 게 너무 죄송하고 어려워서 감쪽같이 숨기며 5년을 연애했다”고 밝혔다.

김용림은 “그때 남편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남편은 말이 없고 등나무 밑에서 책만 읽던 남자였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남산에 있는 방송국에서 밑으로 내려가는데 남편이 나를 챙겨주고 데려다주더라”며 “남편이 먹을 것도 잘 사줘서 착실하고 세심한 선배라고만 생각했다”고 풋풋한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은 둘이서 돌담길을 걸어가는데 어떤 남자들이 시비를 걸었다”며 “남편이 생긴 건 곱상하게 생겼는데 싸움을 잘했다. 싸움을 너무 잘해서 파혼할까 생각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때 싸운 사람들이 5명 정도였다”며 “싸운 흔적으로 (남편의) 눈썹 밑에 흉터가 생겼다. 지금도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용림과 남일우는 대한민국 최초 성우 부부로 알려졌으며 1965년 결혼했다. 김용림 가족은 배우 가족으로 유명하다. 아들 남성진(맨 위 사진 왼쪽 아래)과 며느리 김지영(〃 〃 〃 오른쪽 아래)까지 모두 배우다.

김용림은 1961년, 남일우는 1959년 KBS 성우로 데뷔했다. 김용림은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MBC ‘왔다! 장보리’,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등에 출연했다. 남일우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 ‘황금의 제국’,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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