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구선수 이다영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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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이다영이 최근 세상을 떠난 동료 배구선수 고(故) 고유민을 애도했다.
3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내사랑 밍(고유민) 이제 진짜 안녕이네"로 시작하는 추모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다영은 "언니 없는 나는 너무 힘드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6년 동안 우리 서로 의지하고 울고 웃고 참 많은 일을 함께 했다"면서 "평생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이젠 내 옆에 언니가 없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같은 구단 소속 시절 이다영과 고유민이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다영은 "내가 힘들 때 항상 언니는 내 옆에서 나 지켜줬는데 내가 지켜주지 못했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파하지 말고 편히 쉬어"라며 "그곳은 천국이길, 그곳에서는 행복하길"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끝으로 이다영은 "많이 사랑해 우리 언니 잊지 않을게 보고싶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이다영은 고 고유민과 올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소속으로 함께 코트를 뛰었다. 고인은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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