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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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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아동권리옹호 캠페인 재능기부 “코로나19 불편함 겪는 아이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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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NGO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주가 아동권리옹호 캠페인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지난해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굿네이버스는 8월 3일부터 아동 참여권 증진을 위한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권리가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 편에서 의견을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아동의 82.8%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아동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 또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아동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제시한 경험을 가진 아동은 4.5%에 불과했다.

굿네이버스는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 캠페인 온라인 사이트에서 ‘아동청원’ 게시판을 운영해 아동 의견 수렴에도 나선다. 아이들 편에서 바라본 아동권리 침해 환경과 개선사항에 대해 아동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의견을 올리는 방식(포토 보이스)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동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아이들 편에서 청원을 올리거나 게재된 의견에 지지를 표현할 수 있다. 아동청원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청원을 선정하여 의견을 낸 아동과 함께 ‘들어주세요 굿즈’를 제작해 국회의원·지자체 등에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현주는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을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대한민국 아이들 누구나 일상 속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아동 참여권은 UN아동권리협약에 규정된 아동의 4대 권리 중 하나이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아동 정책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며 “아이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여 아동 친화적 권리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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