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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LPGA 시즌 재개 대회 첫날 6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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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니얼 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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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이 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LPGA 투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5개월 동안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고진영, 박성현 등 한국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대니얼 강(세계 랭킹 4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넬리코다(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랭킹이 높다. 그린이 단단해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대니얼 강은 여유 있게 경기를 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조디샤드포가 5언더파 2위, 셀린 부티에 등이 4언더파 공동 3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희영이 2언더파 공동 8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신인 전지원과 2부 투어에서 돌아온 곽민서, 양희영은 1오버파를 기록했다.

무관중 경기라서 대회장에 리더보드가 없다. LPGA 투어에서는 대신 선수들에게 핸드폰으로 순위를 체크할 수 있게 했는데 대니얼 강은 자신이 1위인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대니얼 강은 “평소에 리더보드를 꼭 보는 핸드폰은 보지 않겠다. 골프장에서는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나의 규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더보드가 없으면 오히려 내 경기에 집중한다는 장점도 있어 4라운드 우승 경쟁할 때도 내 규칙을 깨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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