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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발표…금융타운·금융중심지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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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산운용 금융도시 육성 지원" 발표로 사업 추진 가속도

전북도, 국제금융센터·금융기관 유치·자산운용인력 양성 등에 주력키로

연합뉴스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브리핑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 방침 발표로 전북혁신도시에 추진돼 온 '금융타운 및 금융중심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금융도시 추진에 필요한 내용 반영은 물론 적극적 정부 지원, 금융기관 유치 및 민간투자 근거까지 마련됐다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공공기관이 선도하는 혁신도시 활성화 방침 및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전북혁신도시에 국민연금기금에 기반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육성 지원'이 포함됐다.

이에 전북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전북혁신도시를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중심지 및 금융도시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서둘러 2023년 완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금융센터는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 사무공간 등이 포함된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북도는 이번 발표에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규제 해제, 금융기관 이전 시 가점 부여,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전폭 지원 등 그간 요구한 내용이 대폭 반영됐다며 반색하고 있다.

그러면서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및 기금운용본부와 연계해 국내외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금융인프라 구축 및 금융중심지 조성에 필수적인 국제금융타운 건립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타운에 민자 호텔·컨벤션 건립,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금융기술(핀테크) 창업 활성화, 자산운용 교육 및 전담인력 지원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전북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도 추진할 예정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발표에 전북이 금융도시 및 금융중심지 추진에 필요한 사안이 대폭 반영되고 특히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집적을 위한 근거 마련은 물론 정부 지원 및 민간 투자 활성화까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전북금융타운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전북이 글로벌 자산운용 혁신금융중심지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전북 금융타운 조감도
[전북도 제공]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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