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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초미니' 정규시즌을 치르고 있는 2020시즌 미국 메이저리그가 더블헤더를 7이닝으로 치른다.
미국 ESPN은 3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7이닝 더블헤더' 제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9이닝 경기에서 2이닝이 축소된 것은 선수보호 차원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내달 2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5일 늦게 막을 올렸다. 종전 162경기 체제에서 60경기 체제로 리그 몸집을 줄여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의 15명 코로나19 집담 감염으로 각 구단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마이애미와 개막 3연전을 치른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필라델피아-토론토의 주말 3연전이 취소됐다.
악재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메이저리그 노사는 선수들의 안전과 60경기 완주를 위해 '7이닝 더블헤더' 제도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연장에 돌입할 경우 주자를 2루에 놓고 경기를 하는 '승부치기'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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