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 주요 사업비의 95% 집행 목표
안일환(앞줄 가운데) 기획재정부 차관이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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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지난 3일 국회 통과된 3차 추가경정예산이 44%가량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집행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29일까지 추경 집행 진도율이 44%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35조1000억원 상당의 3차 추경이 집행된 지 한 달도 안 돼 이뤄낸 성과다. 부는 국회 통과 후 3개월이 되는 9월 말까지 주요 사업비의 75%를 집행한다는계획이다.
안 차관은 "3차 추경의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는 한국판 뉴딜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추진하는 전 국가적 프로젝트로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재정부문에서 사업 초기에 가시적 성과를 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재정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면 하반기에는 이를 넘어 경기 반등의 불씨를 살려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 경제로 도약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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