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재정운용 우리 경제 양호한 성과에 기여"
"한국판 뉴딜 민간참여 이끄는 적극적 재정 필요"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적극적 재정 운용을 통해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한 달만에 44.0%를 집행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차 추경을 집행 시작 후 한 달이 되지 않은 이달 29일까지 8조4000억원을 집행해 44.0%의 높은 집행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5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상하며, 세입경정(11조4000억원), 예비비(1조2000원) 및 예비재원 성격사업(구직급여 3조4000억원)을 제외한 주요 사업비 19조1000억원 중 75%를 9월말까지 집행하겠다고 계획했다.
안 차관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재정 운용은 전 세계가 미증유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다른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내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재정은 국민과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넘어서 경기반등의 불씨를 살려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 경제로 도약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차 추경의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는 한국판 뉴딜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추진하는 전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재정부문에서 사업 초기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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